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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갑자기 체중이 증가했다면(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by 건강한40대아빠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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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무기력한 느낌, 체중은 자꾸 늘어나는데 식욕은 평소보다 줄었다면…
단순한 피로나 나이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甲狀腺機能低下症)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에너지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죠.

오늘은 놓치기 쉬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과 치료법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갑상선기능 저하증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 보자


✅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T3, T4라는 호르몬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체온 조절, 심장박동, 에너지 소비에 깊이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해지면 온몸이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주요 원인

  1. 하시모토갑상선염 (자가면역질환)
  2. 갑상선 절제 수술 후
  3. 방사선 요오드 치료 후
  4. 갑상선염 후유증
  5. 뇌하수체 이상 (2차성 저하증, 드뭄)
  6. 임신 또는 산후에 일시적 발생

👉 국내에선 하시모토갑상선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아래 증상 중 4개 이상 해당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세요.

구분증상
전신 무기력, 피로, 졸림, 의욕 저하
체중 식욕이 없는데 체중 증가
피부 건조, 푸석함, 피부색 창백
머리카락 탈모, 머릿결 변화
소화 변비, 더부룩함
신경계 우울감, 기억력 저하, 느려짐
심장 심박수 느림, 저혈압 경향
체온 추위 민감, 손발 냉증
생식 생리 불순, 불임
얼굴 눈 부음, 얼굴 부종
음성 쉰 목소리, 낮은 톤으로 변화
근육 근육통, 저림, 관절통
기타 쉼 없이 졸리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듦
 

✅ 진단 방법

  1. 혈액검사
    •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
    • fT4(자유 갑상선호르몬) 수치 ↓
    • 자가항체 검사(TPOAb 등)로 하시모토 여부 확인
  2. 갑상선 초음파 검사
    • 염증, 섬유화, 결절 여부 확인

👉 내분비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도 진료 가능

피곤함 무기력함 체중증가 갑상선의심


✅ 치료 방법

💊 호르몬 보충 요법

  •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이라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매일 복용
  • 식전에 복용해야 흡수율이 좋음
  • 평생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많음

⏱️ 복용 팁

  • 공복 상태(아침 기상 직후)에 1알
  • 복용 후 30분간 음식, 커피, 철분제 금지
  • 약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므로 꾸준히 복용해야 함

✅ 치료 중 주의할 점

  • 너무 빠르게 복용량을 늘리면 심장 부작용 가능성 있음
  • 고령자나 심장질환 환자는 저용량부터 시작
  • **정기적인 혈액검사(3~6개월 간격)**로 약량 조절 필요
  • 갑상선암과는 별개로 관리됨 (동시에 관리할 수도 있음)

✅ 생활관리법

  1. 스트레스 완화
    –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
  2. 적당한 운동
    –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3. 철분·칼슘·마그네슘은 약과 4시간 간격으로 섭취
  4. 정기 검진
    – 약 복용 시 체내 수치 점검 중요
  5. 임신 전 반드시 검사
    – 임신 중 호르몬 저하는 태아 발달에 영향

갑상선 치료는 빠르게 진행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 치료하면 원래대로 회복되나요?
👉 대부분은 증상 개선 가능. 그러나 약 복용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음

Q. 갑상선암과 관련 있나요?
👉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결절이 있을 경우 동반 가능성은 있음

Q. 식이요법이 있나요?
👉 요오드 과다 섭취 주의, 해조류 과용 금지
👉 고단백·저염식 권장

Q. 운동해도 체중이 안 빠져요. 왜죠?
👉 대사 기능이 떨어져 있어 감량이 어려움. 치료와 병행해야 개선됨


✅ 마무리

무기력하고 이유 없는 피로, 우울함, 살이 잘 찌는 체질…
혹시 나이 탓, 기분 탓이라고만 넘기고 있진 않으셨나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충분히 치료 가능하고, 회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만이 삶의 질을 되찾는 지름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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